탤런트 황수정과 채림이「호텔리어」후속으로 오는 6월 13일부터 방송될 MBC 새 미니시리즈「네자매 이야기」(매주 수.목요일 오후 9시 55분)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황수정은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의사 집안의 네 자매 가운데 유일하게 배다른 형제인 첫째 ‘혜정’으로 출연, 예민하고 병치레가 잦은 새어머니의 구박을 받으면서도 인내와 희생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연기한다.
채림은 아버지의 직업을 물려받기 위해 인턴생활을 하는, 덜렁대면서도 씩씩한 둘째딸 ‘유진’으로 등장한다.
이밖에도 셋째딸 ‘유미’역은 안연홍, 넷째딸 ‘유선’역은 박예진이 맡았으며, 한재석, 김찬우, 지진희, 박철 등의 젊은 연기자들과 이정길, 김영란, 김용건 등의 중견연기자들이 함께 출연한다.
네 자매가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겪는 아픔과 사랑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리게 될 이 드라마는「사랑을 그대 품안에」,「별은 내 가슴에」,「해바라기」등의 연출자 이진석PD와 지난 해 젊은이들 사이에 숱한 화제를 뿌렸던「가을동화」의 작가 오수연씨가 호흡을 맞춰, 오는 13일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이진석PD가 대표로 있는 독립프로덕션 JS픽처스에서 제작한다.
(서울=연합뉴스) 최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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