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박조짐 7집 ‘미안해요’ 진품과 비슷·경찰서 수사
김건모의 <미안해요>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음반 발매 불과 1주일 만에 <미안해요>의 불법음반을 제조 판매하는 조직을 적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22일 동대문운동장 근처에서 불법음반 판매상을 적발해 수사에 들어갔다. 이 날 적발된 판매상은 김건모의 7집 앨범 <미안해요> 불법 음반 300여장을 팔고 있었다. 한 곳에서 300여장을 적발했다는 것은 전국적으로 수십만장의 불법음반이 유통되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수거된 김건모의 앨범은 제작사인 도레미레코드사의 상표가 선명한데다 인쇄까지 워낙 정교해 언뜻 보기에 진품과 구별이 안될 정도였다.
현재 김건모의 <미안해요>는 없어서 못팔 정도의 인기세를 보이고 있다. <미안해요>는 <연가> <애수> <러브> 등 컴필레이션 앨범에 빼앗겼던 음반 팬들의 관심을 정규앨범으로 되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정규앨범이 1일 판매량 정상에 오른 것은 3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김건모는 음반 발표 1주일 만에 판매량 32만장을 넘어서며 자신의 목표량 100만장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추세라면 어려운 일이 아니다.
21일과 22일 하루 주문량을 살펴보면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이틀간 각각 2만 5,000여장의 주문을 받아 제작사인 도레미레코드사는 제작 공장을 24시간 풀가동시키고 있다.
김건모는 "6집 앨범의 슬럼프를 이겨냈다는 생각에 밤잠을 설칠 정도다. 너무 행복하다"며 즐거워하고 있다.
정교민 기자 gmjung@dailysports.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