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6일 ‘여인천하’ 강행군, CF겹치자 끝내 촬영펑크
강수연(35)이 과로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22일 경기 용인 민속촌에서 진행된 SBS TV 대하사극 <여인천하>(극본 유동윤 연출 김재형)의 촬영에 불참했다. 연일 이어지는 촬영으로 피로가 누적된 것. 제작진은 21일 밤샘촬영 후 몸 상태가 안 좋다는 강수연의 말에 22일 촬영분을 빼주었다. 다행히 22일에는 그의 분량이 많지 않아 스케줄 조정하는데 큰 지장은 없었다.
강수연은 <여인천하>의 주인공답게 민속촌과 경복궁, 그리고 경기 탄현의 세트장을 오가는 힘든 촬영 스케줄에 시달리고 있다. "드라마 촬영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는 말이 입에 붙을 정도로 힘들어 하는 그는 일주일에 엿새를 촬영장에서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는 한국통신 KTF의 CF를 촬영하기 위해 멕시코를 다녀오면서 피로감은 극도에 달했다고 한다. 함께 출연하는 권은아도 "멕시코를 다녀온 후 수연이의 얼굴이 아주 반쪽이 됐다. 많이 힘든 것 같다"며 걱정했다.
강수연 측은 이에 대해 "몸 상태가 좋을 리가 없지 않냐"고 반문했다.
윤고은 기자 pretty@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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