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증시이슈-6번째의 금리인하?
▶ 마이클 임 <프루덴셜 증권>
현재 미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 중 가장 심각한 것은 기업들의 영업실적 마진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영업 마진이 줄어드니 경영진들은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직원들을 최대한 많이 정리해고 해야 하고 이같은 정리해고로 한달에 약 20만명이 직장을 잃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금까지 2·4분기 영업실적에 대한 사전 경고를 한 기업만도 900개가 넘으며 이 숫자는 6월 말까지 계속 늘어날 전망이어서 직원들을 대량으로 정리 해고하는 기업 또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같은 기록적인 정리해고 태풍은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떨어뜨리고 있으며, 이것이 현재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걱정하는 경제의 부정적인 도미노 현상이다.
소비자들의 지출이 미 국내 총생산고(GDP)의 2/3인 것을 감안하면 현재 미국의 경제는 소비자들의 손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이 소비를 약 5%만 줄여도 미 경제는 곧바로 불경기에 들어가며 그 파장은 높은 실업률이라는 악순환(vicious cycle)으로 이어져 매우 심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태풍 조짐을 사전에 카운터 공격하기 위해 FRB는 6월26일과 27일에 걸쳐 열리는 정례 공개회의에서 단기금리를 다시 한번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그 폭은 0.25%에서 0.5%정도 될 전망이며 이것이 올해의 마지막 금리인하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금리 방향에 가장 민감한 채권시장은 올해의 6번째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213)486-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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