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28일 발표된 제10기 평통 위원 명단에는 의사는 물론 약사, 한의사 그리고 민속 떡 협회장에서 차 마시는 법을 가르치는 협회 회장, 변호사에서 공인회계사. 전 여군단장에서 현 육군동지회 지부장, 전 인권연구소 고문에서 인랜드 한인회 고문, OC 인권연 자문위원, 목사에서 승려, 세계 무도인 총연 회장에서 태권도협회장, 대학의 부부총장에서 총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사들이 들어 있다.
각 도민들을 대표한 명단에는 전직 충청향우회장들이 3명, 현 회장 1명등 4명이나 되었고 호남향우회도 3명이나 있었다. 그런데 우리 이북도민연합회에 속해있는 7개 도민회장들 가운데는 단 2개 도의 도민회장들만 포함되어 있는데다 현 연합회이사장은 제외되어 있었다. 그런가 하면 인권 문제연구소에 관련된 인사들은 9명이나 있었다.
우리 이북도민들은 통일 문제의 중심에 서 있는 당사자들이다. 우리 연합회장을 역임한 분이 평통 회장을 하기도 했다. 지금은 격이 낮아져서 부회장 직을 맡고 있지만 이북도민들을 제외한 단체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분간하기가 힘들다. 평통이라는 그 낱말 자체가 통일을 위한 것에서 나온 것인데 그 통일의 본체인 이북도민 의사가 제외된 상태에서 논의된다는 현실을 가져온 책임을 통감하며 연합회 상임고문직을 사퇴한다.
지난 3년여 동안 그 동안 신장기능이 정지되어 매일 8시간이상씩 복부를 통한 투석을 하면서 몇 번이나 실신을 할 만큼 급박한 상황에서도 각종 회의에 참석했는데 이런 사태가 발생해 너무나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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