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거래가 지배적인 부동산 업계에서는 ‘팀웍’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회사간의 경쟁은 물론이고 같은 회사 내 에이전트간의 경쟁 또한 치열해 거래 서류를 서랍에 넣고 열쇠를 잠그고 다닐 정도로 보안유지가 철저하다.
부동산계의 오랜 관행인 ‘개인 플레이’ 풍토를 바꿔보겠다는 신선한 바람이 뉴스타부동산의 신참 에이전트들 사이에서 불고 있다.
한인타운 8가에 위치한 뉴스타부동산의 ‘신출내기’ 에이전트 최석용, 오미나 에이전트, 그리고 이들의 아이디어에 동감하고 나선 에디 김 부사장이 새 바람의 주인공들이다.
입사 3개월째인 최씨와 오씨는 에이전트간의 경계를 넘어 팀웍을 이루어 고객 서비스에만 전념하겠다고 뭉쳤다. 이에 김 부사장이 적극 지원하면서 이들은 벌써 한 팀을 이루고 공동판매 전략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우선 천정부지의 아파트 렌트비와 주택 구입비용 비교 분석표를 담은 안내서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요즘 같은 아파트 생활비용이면 20여만달러의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고 투자성도 높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이들의 또다른 목표는 부동산계에 공공연히 나도는 부조리 일소. 좋지 못한 관행으로 내려오는 소위 ‘킥백’을 배제하고 ‘정직과 신용, 성실’을 모토로 한 고객 서비스에 전념하겠다는 것이다.
최석용씨는 "부동산을 판다기보다는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형성해 주고 싶다"며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에디 김 부사장도 "새 에이전트들의 신선함이 돋보였다"며 "다른 에이전트들에게도 이들의 팀웍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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