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택시 대대적 단속
▶ LA시 택시관리위 경찰과 공동작전
불법택시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실시된다.
LA시 택시관리위원회는 20일 정기회의에서 LA시내 불법택시 영업행위 단속대책을 토의하고 LA경찰국(LAPD), LA시 택시관리국과 공동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택시관리국이 이날 내놓은 단속 프로그램은 ▲차량압류 기간의 30일 연장 ▲각종 전화번호부에 불법 택시회사들의 전화번호 기재 금지 ▲LA경찰국(LAPD)과의 공동 단속 ▲병원, 노인아파트, 공항, 버스 및 전철 정류장 주변에 대한 감시 강화 등이다.
토마스 드리슬러 택시캡 담당관은 "불법 택시영업의 가장 큰 문제는 무보험 차량으로 운행돼 각종 사고발생시 피해자들이 제대로 보상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이라며 "LA시는 운전사의 7년간 범죄기록 검토 및 마약검사 등 엄격한 기준을 마련해 놓고 영업권을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리슬러 담당관은 또 "예산이 충족되면 현재 6명인 불법택시 전담요원을 늘리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택시관리국에 따르면 LA시내 불법택시는 1,500여대로 추정되고 있으며 정식 인가를 받은 택시회사는 10개 회사에 불과하다. 또한 불법택시 운전자의 3분의1 정도가 범죄기록을 갖고 있고, 30%는 무면허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택시관리국과 LAPD가 공동으로 실시한 단속활동 결과에 따르면 2000년에 400명, 2001년 413명의 불법택시 운전자가 체포됐으며 올해 들어서는 20일 현재 48명이 체포된 것으로 밝혀졌다. 불법택시 영업으로 시검찰에 의해 정식 기소된 운전자의 90%가 유죄를 평결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성락 기자>srhwa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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