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의 성인 중 4명은 등 통증을 경험했을 것이다. 등 통증이 심해지면 어떻게 해야할까? 등 부위별 통증의 원인 및 치료, 예방에 대해 알아본다.
▲등이 뻣뻣하다
등 밑과 중간 부위가 굳어있다면 새 매트리스가 필요하다.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아스피린 또는 이브프로펜으로 약물 치료를 한다. 2-3년마다 단단함이 중간 정도인 새 매트리스로 바꿔준다. 매트리스와 박스 스프링 사이에 보드를 넣어줄 것.
▲등 밑과 다리 통증
전기가 통하거나 번갯불 같은 통증이 등 밑에서 시작된다. 때때로 엉덩이, 다리로 퍼졌다가 경우에 따라 발까지 가며 몹시 아프다.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며 심한 경우 장과 방광 기능까지 손상시킨다.
염증을 다스리는 약물 치료, 카이로프렉틱 처치, 스트레칭, 적절한 운동, 스테로이드와 근육완화제 등으로 치료한다. 때때로 디스크가 척수에서 나와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목과 어깨 통증
어깨가 따끔따끔 아프며 불난 듯 통증이 심하고 팔 아래, 손가락까지 통증이 내려간다. 팔이 차갑게 느껴지고 감각이 무뎌진다. 팔을 어깨 위로 들어올리면 더욱 통증이 커진다.
목 늑골이 비정상이거나 비만하여 가슴이 지나치게 클 경우, 자세가 나쁠 때 생긴다. 비정상 늑골이 원인이라면 수술로 제거하고 다른 원인이라면 스트레칭, 근육강화 훈련, 체중을 줄이면 좋아질 것이다. 통증은 어깨의 전방과 측면에 주로 발생하고 낮보다 밤에 더 심하다.
컴퓨터 모니터의 위치는 눈 높이 보다 낮고 키보드보다 높은 정도가 적당하다. 전화를 많이 하는 사람은 헤드폰이나 스피커폰을 사용한다.
▲허리 통증
장시간 앉거나 서서 일하는 것을 피한다. 하이힐보다는 발바닥이 편한 신발, 물건을 들어올릴 때 허리는 펴고 무릎의 힘으로 일어난다. 의자에 앉을 때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밀착시키고 수면 시 엎드리거나 반듯한 자세는 피한다.
▲예방법
모든 관절은 가장 편하고 안정적인 자세가 좋다. 관절을 과도하게 비트는 동작은 삼가며 항상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1)반복적인 작업시 수시로 휴식을 취한다. 작업 중간중간에 스트레칭 운동을 한다. 앉았다 일어났다 자세에 변화를 준다.
(2)허리에 무리를 주는 과격한 운동, 무거운 물건, 장기간 운전 등 좋지 않은 자세는 주의하거나 피한다. 무거운 물건을 옮길 때 잡아당기기보다는 민다.
(3)피로한 경우 손상을 잘 입으므로 무리한 일을 하지 않는다. 손상 발생 시 휴식, 냉찜질, 압박 등을 시행한다.
<민병임 기자> mi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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