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 일리노이대학 언어학과장으로 재직중인 김진우 교수(사진)가 해외에서 한민족의 우수성을 알린 한국인들에게 주는 제10회 KBS 해외동포상을 수상했다.
4일 한국 KBS 공개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교수는 세계적인 언어학자로서 한국학을 널리 알린 공로로 인문과학 부문에서 수상했다. 올해 해외동포상은 김교수외에 동양인으로는 첫 치대 학장으로서 세계적인 학술지에 연구 논문 130여 편을 발표하는 등 세계 최고의 구강암 전문가인 박노희 UCLA 치과대학장이 자연과학 부문에서, 헐리우드 배우로 활약하며 100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고 동양인 배우 권익단체를 설립한 오순택 한국예술종합학교 초빙교수가 예술 부문, 복지법인 청구사 이사장으로 일본 거주 외국인의 지위향상과 차별철폐 운동을 주도한 이인하 목사가 사회봉사 부문, 그리고 한국인으로서는 국제기구 최고위직에 오른 김학수 UN 사무차장 겸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 사무총장이 특별상을 각각 받았다.
연세대 영문학과 졸업후 도미, 지난 1966년 UCLA대학에서 언어학 박사를 취득한 김진우 교수는 67년부터 샴페인 일리노이대 언어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왔으며 현재 학과장을 맡고 있다.
이해원기자 dhlee5@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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