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총회장 김창원)는 이민 100주년이 되는 2003년에 연방우정국이 기념우표를 발행하도록 다각적인 로비활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한국, 하와이, LA, 워싱턴 DC, 샌프란시스코 등 5개 지역 회장단 20여명은 5일 오후 하와이대 한국학센터에서 한국정부 지원금 배당 등을 포함한 합의문을 발표하고 전국대회를 마쳤다.
이번 전국회의에서는 이민 100년사 다큐멘타리 제작, 종합학술대회 등 지난해 LA 전국회의에서 결정된 8개 사업외에도 ▲로즈퍼레이드 참가 ▲장인환, 전명운 의사 사적지 조성 ▲워싱턴DC 옛 주미공사관 건물매입 ▲세도나 한국문화관 건립지원 ▲워싱턴DC와 하와이의 이민문학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전국회의는 또 재외동포재단의 2002년도 예산에 포함된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 지원금 62만여 달러(한화 약 8억2,600만원)를 전국규모의 사업들을 추진하는 데 나누어 사용키로 합의했다.
재외동포재단의 지원금은 ▲이민사 다큐멘터리 제작 30만달러 ▲이민사진책자 6만달러 ▲이민사편찬 7만달러 ▲인물사제작 2만달러 ▲학술대회 4만달러, ▲기념조형물 5만달러, ▲이민문학집 4만달러 ▲장인환, 전명운 의사 조형물 3만달러 ▲세도나 한국문화관 건립 2만달러 등으로 각각 분배키로 했다.
한편 전국회의는 LA 기념사업회에서 추천한 홍명기씨와 샌프란시스코 기념사업회에서 추천한 이종문씨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또 전국회의는 미주이민 100주년의 해 선포를 위한 법안 통과와 기념우표 발행을 위해 연방의회와 우정국 등을 대상으로 로비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다음 전국회의는 오는 8월16일∼18일 워싱턴DC에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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