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내조로 교회를 섬기던 워싱턴 지역 한인교회 사모들이 찬양으로 봉사의 사역을 넓힌다.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정인량 목사) 소속 한인교회 사모들로 구성된 “워싱턴예사모성가단’이 창단돼 목소리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것은 물론 공연을 통해 교회협이 추진중인 청소년센터 건립기금 모금에 적극 동참한다.
’예사모성가단’은 4월 부활주일 새벽 워싱턴 DC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에서 열리는 부활주일연합예배 찬양을 시작으로 오는 5월과 11월중 두 번의 정기 공연을 가지며 크리스마스 즈음에도 성탄의 기쁨을 알리는 축하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지휘는 박영화 목사(워싱턴 새소망교회)가 맡고 20여명의 메릴랜드 및 버지니아 지역 한인교회 사모들이 참여한다.
정인량 목사는 “목사들은 일선에서 활동을 하지만 사모들은 말없이 뒤에서 섬기는 역할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은사를 발휘할 기회가 마땅치 않다”며 “사모들의 은혜로운 찬양이 교계의 큰 행사들을 돕고 복음을 전하는데 크게 기여할 줄로 믿는다”고 말했다. 정목사는 또 “예사모성가단의 활동을 워싱턴에만 국한하지 않고 한국 순회공연도 기획하는 등 보다 적극적이고 수준높은 공연을 준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지휘를 맡은 박영화 목사는 “하나님은 인간에게 찬양의 능력을 주셨다”며 “찬송가와 클래식 성가, 복음성가, 일반성가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통해 워싱턴 지역의 찬양팬들에게 은혜와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성악과를 졸업한 박목사는 템플대학원 및 웨스트민스터 콰이어 칼리지에서 성악 및 합창지휘를 전공했으며 한미연합성가대, 에바다합창단, 레위성가단, 장로성가단 등을 지휘했다. 피아노 반주는 장은하 사모가 맡는다.
예사모성가단은 현재 단원을 모집중이며 정기 연습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메시야장로교회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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