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모노드라마의 대부’ ‘기독교 문화사역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사역자’ ‘한국 최초의 문화 선교사’...
이영식 선교사를 소개하는 말에는 수식어가 많다. 일인 성극으로 지난 13년간 국내외 1,600여 교회를 순회하며 복음을 증거해온 이영식 선교사가 워싱턴을 방문, 예수의 감동적인 생애를 몸으로 전한다.
유년시절부터 연극에 재능을 보였던 이선교사는 1982년 자신이 구상한 일인극 ‘닭잡아 먹고 오리발’을 무대에 올리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 작품이 5년간 350여회나 공연되는 큰 성공을 거뒀고 1987년에는 제5회전국연극제에서 ‘노인, 새되어 날다’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아내를 따라 억지로 교회에 출석하던 이선교사에게 하나님은 ‘이제 내게로 돌아오라’는 음성을 들려주셨다. 석달뒤 서울연극제에서 공연도중 사고를 당한 뒤 좌절의 나날을 보내던 그는 우연히 연극계 선배 이진수씨(TV 드라마 제3공화국의 박정희 역)가 직접 쓴 ‘빌라도의 고백’을 공연해 보지 않겠느냐는 제의를 받게된다. 이 작품이 그의 인생을 바꿔버렸다. 드라마의 주인공 예수를 ‘직접 만나는’ 체험을 한 것이다.겓
이제 그는 교회들을 순례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가 됐다.
이번 워싱턴 공연에서는 휄로쉽교회(24일·빌라도의 고백), 벧엘교회(27, 29일·녹슨 세개의 못, 빌라도의 고백), 정통장로교회(31일·빌라도의 고백), 로뎀장로교회(4월7일·녹슨 세개의 못, 빌라도의 고백) 등을 방문한다.
한편 이선교사의 공연에 맞춰 한국 기독교 미술가들의 작품 30점이 전시된다. 전시회는 이선교사가 설립한 문화선교단체 ‘기드온과 횃불’이 주관하며 기간은 16일(토)부터 31일(일)까지, 장소는 휄로쉽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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