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지사·연방상하의원·주상하의원 등 후보선출
오는 11월5일 치러지는 일리노이주 선거는 금년의 경우 거의 모든 연방, 주, 카운티 정부의 주요 공직자를 뽑을 정도로 그 규모가 크다. 주지사를 비롯, 연방상원 2명, 연방하원의원 전부(19명), 주상원의원 전부(59명), 주하원의원 전부(118명)를 선출하며 이외에도 부주지사, 주검찰총장, 재무관, 감사관, 대법원 판사, 서기·재무관·쉐리프·서기·커미셔녀 등의 카운티 공직자, 지역 학교 장학관(superintendents) 등 거의 모든 공직자들이 새로 선출된다. 이에 앞서 오는 3월19일날 실시되는 선거는 각 정당별 후보를 뽑는 예비선거다. 이 예비선거에서 각 정당의 후보로 선출되면 11월의 본 선거에서 양정당 후보가 맞붙게 되는 것이다.
이 예비선거는 특정 공직의 경우, 정당별로 2-3명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경우도 있지만 상당수는 현직 등 후보가 1명으로 이미 결정된 곳도 상당수여서 경쟁이 없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정 정당의 현직의원이 너무나 강세여서 선거가 싱거우리라 예상되는 선거도 많으나 일부 선거는 예측 불허의 접전이 예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일리노이주의 대통령격인 주지사 선거는 예비선거부터 각 후보들이 접전을 벌이고 있어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거리다.
시카고시를 포함, 쿡카운티 전체 총 6,490명(2001년 3월 현재)에 달하는 한인유권자들도 비록 수적으로는 판세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겠지만 한 명도 빠짐없이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인 투표권을 행사함으로써 정치적인 관심과 지지를 표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후보가 1명으로 결정된 선거를 제외하고 정당별 후보들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선거를 중심으로 3월 예비선거의 후보 현황을 살펴본다.
이해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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