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자동차 금형 제조사인 데이톤 프로그레스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새로운 기업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주)루보사의 창립자인 샘 김회장(사진)은 “인재 발굴과 새로운 사업을 개발하기 위해 시카고에 자리잡은 지 6년여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며“새롭게 시작되는 제휴로 인해 (주)루보사는 물론 데이톤 프로그레스사도 세계시장에서 우위를 점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78년 당시 기계산업의 중요한 부품이지만 국내에서는 생산하지 못하던 베어링을 일본으로부터 수입, 판매하기 시작했던 김회장은 자체적인 기술개발이 가능하다는 판단하에 오일리스(윤활유가 필요없는)베어링을 제작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산업기계와 금형분야로 사업을 성장시켜, 현재는 한국, 중국, 미국에 지사를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이제는 한국 본사의 경영을 후진들에게 맡기고 자신은 시카고에 머물며 인재들을 발굴하고 신규사업을 개발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는 김 회장은 최근 중국 청도에 건설중인 공장등을 방문하기도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본국의 경영진들이 열심히 노력해줘 IMF등 어려운 고비를 잘 넘겨왔다”며 “앞으로도 잘 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는 김 회장은 환갑을 훨씬 넘긴 나이에도 중국 방문 후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교재와 테입을 구입할 정도로 연구하고 노력하는 것을 즐긴다.
김 회장은 “지난 연말에는 아리조나 피닉스에서 미국식으로 모자를 쓰고 샴페인을 터뜨리며 즐겁게 보냈다”며 “인생은 짧은 것 인만큼 소중하고 열심히, 즐겁게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형준기자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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