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상록회(회장 강만춘)가 운영하고 있는 상록대학이 7일, 봄 학기 개강식을 가졌다.
메릴랜드 거주 노인들을 대상으로 7월16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수업하는 상록대학의 개강식에는 40여명 이상의 노인들이 등록했다.
수업과목은 노래와 체조, 영어, 시민교양강좌. 영어는 기초(교사 최영자), 중급(김진하/미국인), 시민권준비반(박희규)으로 나뉘어진다. 시민교양강좌는 식품과 영양(이은애), 오늘의 경제(백순), 사회보장(강만춘), 미국사회(김진하) 건강오락(신성희) 및 현장학습 등으로 짜여져 있다. 수업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워싱턴 아가페 교회에서 가진 개강식에서 강만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록대학은 약 20년, 상록회는 23년 정도의 역사를 갖고 있지만 아직 노인회관이 없어 지금까지 7번이나 이사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자체 소유의 회관건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까지 상록회는 락빌 소재 웨슬리안 교회가 소유하고 있는 건물을 빌려 사용하다가 지난 1일 상록대학과 상록회 모두 실버스프링 소재 워싱턴아가페침례교회(김일호 목사, 3304 Norbeck Rd.)로 이전했다.
상록대학은 현재 3대의 미니 밴을 이용, 실버스프링, 베데스다, 게이더스버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몽고메리카운티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상록대학의 1학기 등록금은 50달러이며 교통편과 점심을 제공한다. 상록대학은 2년제 프로그램으로 2년 동안 400여 시간의 수업 중 85% 이상을 참석하면 수료증을 수여하고 있다. ▲문의 (301) 924-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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