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입 반년만에 300여 무보험 환자‘스마트 초이스’가입
한인 치과병원이 무보험 환자들을 위해 처음 도입, 관심을 모았던 자체 할인플랜이 반년만에 3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며 정상궤도에 진입했다.
치아 치료가 대개 목돈이 들고 보험 가입조건도 까다로워 치과 보험이 없는 한인이 많다는 데 착안, 금년초‘스마트 초이스’를 도입한 페더럴웨이 에버그린 치과의 김충현, 이영섭 의사는“야끼마에서까지 일가족 4명이 1달간 통원치료를 받는 등 반응이 예상보다 좋다”고 말했다.
김 치과의는“인-하우스-디스카운트 플랜인 자체 할인제도와 보험을 혼동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치료비를 보험사에 청구하지 않고 회원들의 회비와 의사의 공임을 통해 상쇄시키는 것이 할인플랜”이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스마트 초이스를 이용하면 치료비를 평균 60% 절약할 수 있다며 일년에 2번 치아세척과 X-레이 검사를 받을 경우 절약 액은 대략 180달러, 치료부위에 따라서는 최고 연간 500달러까지 절약한 환자도 있다고 설명했다.
에버그린 치과는 300명의 신규환자 확보로 의사 한 명을 더 영입, 스마트 초이스의 비즈니스 실적 면에서는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 치과의는“직원들마저 처음에는 스마트 초이스에 불만이 컸지만 치과보험이 없어서 고통 당하는 환자들을 돕는 길이라는 설득에 이제는 적극적 후
원자가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플랜에서 탈퇴한 회원이 1가정, 단 4명뿐이라고 밝힌 김 치과의는 아직도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다며 환자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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