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잉노조·교사 계속 술렁…부두노동자들 일손 놔
지난 노동절 연휴는 보잉 기술자 및 교사들의 계속된 파업 위협에 이어 부두 노동자들의 전격파업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가운데 지나갔다.
보잉 기술자노조는 4일부터 워싱턴 DC에서 연방정부 중재 하에 노사협상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불투명한 전망으로 파업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또한, 이사쿠와 등 퓨젯 사운드 지역 3개 교육구의 교사들도 임금인상을 요
구하며 신학기 개학과 함께 파업에 돌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월1일자로 정식계약이 종료된 서부지역 부두노동자들도 선주단체인 태평양 해운협회(PMA)와 임금협상을 둘러싸고 화물의 선적 및 하역작업을
거부하고 있다.
부시대통령이 부두작업에 방위군 투입을 검토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게리 락 주지사는 “노사문제를 군대식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크게 잘못된 것”이라며 노동자들을 두둔했다.
락 지사와 제임스 한 LA시장은 연방정부의 개입은 노사분쟁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는 내용의 서신을 부시대통령에게 보냈다.
업계 관계자들은 시애틀·LA 등 서부지역 항구에서 취급되는 무역 물량이 연간 3천억달러를 상회한다며 부두작업이 10일간만 중단돼도 경제손실이 2백억달러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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