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타차 공동3위‘굿 스타트’
▶ 김미현·장정 이븐파 공동18위박세리 5오버파…컷탈락 위기
이번에는 박지은 차례인가.
6일 시작된 LPGA투어 윌리엄스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박지은(23)이 선두에 2타차로 공동 3위에 올라 시즌 첫 승에 도전장을 냈다. 하지만 한국낭자군의 ‘에이스’인 박세리(25)는 5오버파 75타로 부진, 공동 105위로 추락하며 올 시즌 첫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털사컨트리클럽(파70·6,233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박지은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쳐 6언더파 64타를 휘두른 단독선두 트레이시 핸슨에 2타차로 공동 3위에 자리잡았다. 2위는 5언더파 65타를 친 크리스티 커. 박지은은 지난주 스테이트팜 클래식 챔피언 패트리샤 뮤니에-르부크, 카트리아나 매튜, 리슬롯 노이만과 함께 공동 3위를 달리고 있으며 시즌 7승을 노리는 여자골프 최강 아니카 소렌스탐이 2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에 포진했다.
장타자 박지은은 86%에 육박하는 높은 페어웨이 안착율이 말해주듯 빼어난 드라이브샷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며 6개의 버디를 건져 모처럼 초반부터 타이틀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반면 박세리는 아이언샷은 물론 퍼팅까지 난조를 보이며 보기 4개와 트리플보기 1개를 범하고 버디는 2개에 그쳐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당했다. 박세리의 저력을 감안할 때 컷 탈락의 위기를 넘길 가능성은 충분하나 우승권에서는 일찌감치 탈락한 상황.
한편 생애 LPGA 첫 승을 따낸 대회에서 타이틀 2연패에 도전한 박희정(22)도 버디 2, 보기 4개로 2오버파 72타에 그치며 한희원 등과 함께 공동 49위로 밀려나는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김미현(25)과 장정(22)은 이븐파 70타로 공동 18위를 달렸고 맏언니 펄 신은 1오버파 71타로 분전, 공동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