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세이프웨이 클래식 1R
▶ 박희정 공동 11위로 ‘체면’… 김미현·장정 32위

13일 금요일에 막을 올린 LPGA투어 대회서 희망찬 출발을 끊은 한인골퍼는 단 1명도 없었다.
그나마 박희정이 공동 11위에 올라있지만 그 그룹에는 여자골프의 최강자 아니카 소렌스탐 등 무려 9명이 엉켜있다.
이어 선두그룹 역시 카리 웹, 줄리 잉스터, 로지 존스, 다나 앤드류스 등 만만치 않은 탑랭커들이 형성하고 있어 이번 주 한인 선수의 우승 전망은 어두운 편이다.
13일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콜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307야드)에서 열린 LPGA 세이프웨이 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한인골퍼는 3언더파 69타를 친 박희정. 선두그룹과 단 2타차에 불과하지만 박희정은 이날 50% 페이웨이 안착률이 말해주듯 스윙이 불안해 자신감을 갖기가 어렵다.
2년전 대회서 LPGA투어 사상 최초로 한국 선수들끼리 서든데스 연장전에서 승부를 갈랐던 디펜딩 챔피언 김미현과 준우승자 장정은 올해 대회서도 동타 출발을 했다. 나란히 1언더파 71타로 공동 32위.
올해 우승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박지은은 13일 금요일 공교롭게도 13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2언더파 70타 공동 21위에 오르는데 만족해야 했다.
그밖에 한희원은 이븐파 72타로 이선희와 함께 공동 49위에 머물렀고 2오버파 74타를 친 이정연은 90위권으로 밀려났다. 펄신은 7오버파 79타의 부진으로 컷오프 통과가 거의 불가능하게 됐다.
<이규태 기자>
clarka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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