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20’만 출전 삼성 월드챔피언십 내일 북가주서 개막
여자 골프의 ‘탑20’만 출전, ‘여왕중 여왕’을 가리는 LPGA 삼성 월드챔피언십(총상금 77만5,000달러)이 3일 북가주 발레호의 히든브룩 골프코스(파72·6,296야드)에서 막을 올린다.세계 최고의 여자골퍼를 가리는 특급 초청 대회인 만큼 출전 자격이 엄격하게 제한돼 있는 것이 이 대회의 특징이다. 디펜딩 챔피언을 비롯, 올 LPGA투어 시즌의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자, 지난해 평균타수 1위 및 상금랭킹 1위, 그리고 올 시즌 LPGA투어 상금랭킹 상위 12명만이 출전할 수 있고 한국, 일본, 유럽 투어 상금 1위 선수가 특별 초청된 화려한 무대다.
박세리·김미현·박지은등 한국파
소렌스탐·잉스터·웹과 자웅겨뤄
따라서 도로시 델라신이 타이틀 방어에 들어가는 올해 대회에는 아니카 소렌스탐, US여자오픈 챔피언 줄리 잉스터,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자 카리 웹, 로라 디아스, 크리스티 커, 로지 존스, 미셸 레드먼, 켈리 로빈스, 베스 대니얼, 레이철 테스키, 로리 케인, 카린 코크 등 LPGA투어의 톱스타들과 각각 유럽과 일본 투어 상금랭킹 1위인 파울라 마르티와 구보 미키노가 출전, 박세리(25), 김미현(25), 박지은(23), 한희원(24), 이미나(21) 등 5명 한인골퍼들과 실력을 겨룬다.
지난 99년 이 대회 챔피언 박세리는 시즌 상금랭킹 2위와 올해 메이저대회인 LPGA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하고 김미현(4위), 박지은(9위), 한희원(12위) 등 4명은 올 시즌 상금 랭킹으로 출전권을 따냈다. 이미나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 상금랭킹 1위 자격으로 초청을 받아 미국 무대 진출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세계 최정상급 선두들만이 초청받아 출전하는 만큼 컷오프도 없다. 따라서 꼴찌도 1만3,000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우승상금은 16만2,000달러.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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