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냐 KLPGA냐.
한인 ‘Q스쿨 응시생’ 3R 대선전
꿈의 무대 무더기 입성 눈앞
내년 LPGA투어에 한인골퍼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10일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 인터내셔널 레전즈 코스에서 열린 2003 LPGA 퀄리파잉 대회 3라운드에서 한인 지망생들이 대선전, 무더기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4언더파 212타 공동 10위의 여민선(사진)과 강지민, 3언더파 213타 공동 14위의 김영과 김수영, 1언더파 215타 공동 18위의 강수연. 이들 5명은 최종 4라운드에서 바로 이 순위만 유지하면 ‘탑23’에게 수여되는 내년 LPGA투어 풀타임 출전권을 받게 된다. 10명 공동 23위 그룹에 속해 있는 양영아도 이틀 연속 언더파의 상승세를 타고 있어 ‘풀시드’를 받게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22개 LPGA투어 대회에 출전, 단 한번도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했던 이선희도 합계 1오버파 217타 공동 33위로 2년 연속 턱걸이로 풀타임 출전권을 따낼 가능성을 남겼다. 이어 고아라는 공동 46위(3오버파 219타)지만 상금랭킹 100위로 이미 상위 대기선수 자격이 보장돼 있는 상태다. 역시 46위인 문수영도 첫날 부진을 딛고 이틀 연속 언더파를 쳐 최소한 ‘조건부 시드’는 따낼 전망이다.
공동 55위인 텍사스 레인저스 투수 박찬호의 사촌누나 박현순과 지니 리도 24∼58위에 주어지는 대기선수 자격을 따낼 희망이 있다.
그러나 서보미, 최윤희, 노재진 등은 3라운드를 끝으로 컷오프에 걸려 탈락, 꿈의 무대 진출이 일단 좌절됐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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