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공식사이트서 대서특필
“경력 5년도 안돼 상금 10% 쓸어가”
내일 제주서 나인 브릿지 클래식 오픈
“LPGA투어에는 전세계 최고 여자골퍼들이 모여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한국의 선전이 특히 돋보인다.
사이즈가 인디애나주 정도에 불과한 조그마한 땅에서 박세리, 김미현, 박지은, 한희원, 박희정 등 ‘빅 플레이어’ 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LPGA 그린을 강타한 ‘코리아 돌풍’. 이는 새로운 이야기도 아니다. 그러나 LPGA투어는 24일부터 사흘간 제주도에서 열리는 CJ나인 브릿지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을 앞두고 공식 사이트(www.lpga.com)에 한국선수들의 활약에 대해 대서특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이트는 한국의 지도를 싣고 “전세계에서 재능 있는 선수들이 몰려들고 있는 LPGA투어에서 한국이 지금까지 그 어떤 나라보다 강력한 세를 과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박세리(25), 김미현(25), 박지은(23), 한희원(24), 박희정(22) 등 5명을 코리아 돌풍을 이끄는 주요 선수(Big players)로 내세운 뒤 모두 20대 초반으로 투어 경력이 5년이 채 되지 않은 이들이 걷어간 돈이 올 시즌 LPGA투어 총상금의 10%에 육박하는 380만 달러를 넘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5명의 선수가 최근 5개 대회 중 3개를 포함해 모두 26개 대회에서 우승했고 이들 중 3명이 신인왕에 올랐다는 점에도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 사이트는 이들 외에도 7명의 한국 선수가 다음 시즌 투어 출전 풀시드를 획득한 것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것을 당부하며 ‘코리안 빅 5’의 사진과 지금까지의 기록 및 신상을 자세히 소개했다.
한편 24일 한국에서 열리는 사상 첫 LPGA 대회에는 아니카 소렌스탐을 비롯해 로라 디아스와 크리스티 커 등이 출전한다. 그러나 카리 웹과 줄리 잉스터 등은 이 대회를 건너뛰기로 했다.
<이규태 기자>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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