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뷰익챌린지(총상금 37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최경주가 2언더파 70타로 공동 66위에 올라 중위권 출발을 보였다
24일 조지아주 파인마운틴의 캘러웨이 가든스 마운틴뷰코스(파72)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최경주는 드라이브와 아이언샷에 비해 퍼팅운이 따르지 않아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선두에 7타 뒤진 2언더파 70타에 그쳤다. 선두는 팀 헤론. 헤론은 이날 단 23개의 퍼팅으로 18홀을 마치는 신기의 퍼팅을 선보이며 9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둘러 필 미켈슨, 데이빗 가셋 등 6명을 2타차로 따돌리고 첫날 리더가 됐다. 헤론은 특히 백9에서 출발, 첫 9홀에선 버디 2개에 그쳤으나 후반들어 갑자기 불이 붙어 버디 5개와 이글 1개를 잡는 뜨거운 피니시로 단숨에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한편 10년만에 처음으로 이 대회에 나선 미켈슨은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내며 헤론에 2타차로 공동 2위에 올라 시즌 3승을 향해 좋은 출발을 보였다. 출전선수 132명 가운데 이날 오버파를 친 선수는 단 14명에 불과했으나 이 가운데는 데이빗 듀발(+1),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1), 마크 오미라(+2) 등 유명선수들이 상당수 끼어있었다.
<김동우 기자>dan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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