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세리(25)가 제주도 안방 무대서 시즌 5승을 따냈다.
박세리는 26일 제주 클럽나인브릿지골프장(파72·6,306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로 선전, 합계 3언더파 213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유일한 언더파 스코어로 2위 카린 코크를 6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박세리는 이로써 지난 13일 모빌 챔피언스 토너먼트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시즌 5승과 통산 18승째를 따냈다. 박세리는 또 우승상금 22만5,000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160만518달러로 아니카 소렌스탐에 이어 올 시즌 상금 150만달러를 돌파한 2번째 선수가 됐다.
지금까지 12차례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나서 10번 리드를 지켜 “한번 우승 기회를 잡으면 놓치지 않는다”는 명성을 쌓아온 박세리는 이날에도 역전을 용납하지 않았다.
그밖에는 제주 출신으로 바람에 강한 고우순(38)이 1오버파 73타로 잘 버텨 합계 7오버파223타 공동 7위로 한국선수로는 박세리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순위에 올랐다. 전날 박세리에 3타 뒤진 2위로 따라 붙었던 박지은은 10오버파 226타로 공동11위까지 밀려났다. 5번홀 세컨샷이 물에 빠지며 더블보기를 범했고 16번홀에서 티샷 OB로 트리플보기를 범한 것이 순위 추락의 원인.
이어 김미현은 합계 10오버파 226타로 공동11위에 머물렀지만 미국 진출 4년만에 처음으로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넘기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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