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백상어’가 돌아온다.
미국 프로골프 무대에 뜸했던 호주가 낳은 세계적인 골퍼 그렉 노먼이 내년 시즌 PGA 투어에 본격적으로 복귀한다.
PGA 투어는 선수들이 한 시즌에 최소한 12개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규정하고 있지만 노먼은 11개 대회에 출전, 작년 투어 멤버십을 포기했었다.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오픈에서 두 번 우승한 관록의 노먼은 금년 메이저 대회, 월드 골프 선수권 대회 등에 출전 자격을 얻어 총 13개 대회에 모습을 나타냈고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했었다.
노먼은 2003년 시즌 소위 ‘홈 서키트’ 지위를 행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 태생 선수들은 PGA에서 탈퇴하지 않고 자기 나라에서 열리는 골프 대회에 참가할 경우 이 지위를 행사한다.
PGA 투어는 노먼의 프로 골퍼 권한을 일부 제한하는 대신 PGA 대회 참가 횟수에 관계없이 해외 대회 참가를 무제한 허용할 방침이다. 올해 47세인 노먼은 내년 몇 개 PGA 대회에 참가할지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골프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 노먼은 현재 대회 참가 외에도 골프 코스 설계, 부동산 거래, 의류 및 포도주 비즈니스 등 다방면에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노먼은 프로 경력 15년 이상, 대회 우승 20회 이상 골퍼에게 대회 평생 출전권을 보장하는 PGA 규정에 따라 보다 활발한 선수 활동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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