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을 채우자.”
박세리가 5승, 김미현이 2승, 박지은과 박희정이 각각 1승씩을 올린 ‘LPGA 코리아’가 올 시즌의 마지막 대회서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그랜드 피날레’의 무대는 21일부터 4일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코스(파72·6,485야드)에서 열리는 ADT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2002 LPGA시즌의 종점인 ADT챔피언십은 직전 대회(미즈노 클래식)까지 상금랭킹 30위 이내에 든 선수들로 출전자격이 제한된 ‘올스타’전이다.
한국은 올해 상금랭킹 ‘탑30’에 5명이 올라있지만 한희원(24)이 개인사정으로 빠져 박세리(25), 김미현(25), 박지은(23), 박희정(22) 등 4명이 10승 사냥에 나선다.
상금랭킹에 따른 조편성에서부터 불꽃이 튄다. 박세리는 랭킹 2위로써 1위 아니카 소렌스탐과 맞붙고, 4위인 김미현은 3위 줄리 잉스터와 첫날부터 충돌한다. 6위인 박지은은 대회 첫 2연패에 도전하는 5위 카리 웹과 1대1 대결을 벌인다.
그밖에 박희정은 백전노장 메그 맬런과 한조로 경기에 들어가며 한희원의 결장으로 빈자리는 상금랭킹 31인 도로시 델라신에게 돌아갔다.
<이규태 기자>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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