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아 - 밀리켄 구간 14마일, 15번과 연결
폰태나·리알토·샌버나디노 주민 큰 혜택
LA 북쪽과 패사디나 등지를 동북쪽에 위치한 라번, 클레어몬트까지 연결시켰던 210번 풋힐 프리웨이가 24일 하오 4시를 기해서 동쪽으로 14마일이 연장됐다.
연장된 프리웨이는 기존의 210번 종착지였던 파두아 애비뉴에서부터 업랜드, 랜초 쿠카몽가를 관통하고 밀리켄 애비뉴에서 끝나게 된다. 이 프리웨이는 폰태나의 15번 프리웨이를 지나 시에라 애비뉴까지 가는 기존 6차선 도로와 연결된다.
캘리포니아 교통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외에도 시에라 애비뉴에서부터 샌버나디노의 215번 프리웨이까지의 도로도 오는 12월 내에 연장공사가 시작되기 때문에 조만간 210번 프리웨이는 15번과 215번까지를 직선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개통된 210번 프리웨이 연장선으로 이제껏 로컬도로와 우회도로를 이용하여 프리웨이에 진입했던 폰태나, 리알토, 또 샌버나디노 지역의 주민들이 출퇴근 시간 단축, 인근지역 트래픽 소통 원활의 혜택을 입게 됐다. 또 LA 북부쪽에서 라스베가스에 가는 주민들은 210번에서 곧바로 15번 프리웨이를 타게 되어서 운전시간을 훨씬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통에 수시간 앞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캘리포니아주 교통 및 주택부 장관 마리아 콘트레라스-스윗을 비롯한 주정부, 로컬정부 정치인들과 관계자들이 참가, LA카운티와 샌버나디노 카운티 연결 교량으로서의 연장프리웨이 완성을 축하했다.
또 로컬 도시의 주민들은 “프리웨이의 연장을 50년 동안이나 기다려 왔다”며 “출퇴근 시간이나 트래픽 사정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 관계자들은 이 도로의 개통으로 로컬 도로를 사용하던 4만3,000여대의 차량이 프리웨이로 옮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잇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14마일을 동쪽으로 연장한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6억8,900만 달러가 투입되었다. 또 빠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착공될 리알토에서 인터스테이트 215번까지 연결하는 8마일 도로 공사에는 2억 700만달러가 들게 된다. 이 도로는 2007년 완공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