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에 자원 입대했던 18세 청년이 샌디에고 신병 훈련소에서 기본 체력 트레이닝을 받던 중 갑자기 쓰러져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샌디에고 해병대 신병훈련소가 24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 출신의 신병 닐 에드워즈 IV(18)은 23일 하오 1시께 기본 체력 단련용 장애물 코스를 이행하던 중 쓰러졌으며 패러매딕스에 의해 UC 샌디에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관계자들은 에드워즈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곧 부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에드워즈는 신병훈련소에 입대한 지 11일째 되는 날 참변을 당했다. 현재 이곳에서는 1만6,000여명의 훈련병들의 12주간, 63일 과정의 기본 해병대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에드워즈의 가족에 따르면 고교에서 육상 및 풋볼선수로 뛰던 그는 지난해 발생한 9.11테러로 인해 해병대에 입대할 각오를 다졌으며 해병대에서도 전투기 엔지니어가 되겠다는 말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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