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배심원단은 정부 케네스 스탈(마취과 의사)과 그 아내를 청부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애드리아나 바스코(35·애나하임 거주)에게 25일 유죄를 평결했다. 배심원단은 그녀가 돈을 위해 살인했다는 혐의는 기각했지만 위증혐의와 지난 1999년 11월 20일에 2명을 살해한 혐의는 유죄라고 결론을 내렸다. 3만달러를 받고 스탈의 아내만 살해하려다 실수로 스탈까지 사망케 한 바스코의 전 애인 데니스 가들리는 현재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사망한 스탈은 바스코 여인과 공모, 아내를 살해하기로 하고 바스코에게 소개받은 가들리에게 3만달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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