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PD가 스키드로우 지역 범죄자 색출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홈리스들은 일련의 경찰 단속이 홈리스 청소정책과 맞물려 진행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며 긴장하고 있다.
점점 늘어나는 홈리스들을 몰아내 도시 미관을 개선, 다운타운 경기를 회복시켜야 한다는 비즈니스업계 및 시 당국 측의 의견과 이에 반대하는 홈리스 권익보호단체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와중에 지난 주 LAPD는 두 차례에 걸쳐 스키드로우 지역을 급습, 200여명의 범죄자들을 체포했다.
홈리스 틈에 낀 가석방, 집행유예 위반자들을 단속한다는 명목이었지만 경찰 단속시점이 홈리스 청소정책 공개 직후였던 탓에 스키드로우 지역 홈리스들은 거리에서 쫓겨나지는 않을까 내심 불안에 떨고 있다.
스키드로우의 한 홈리스는 “최근 마약 거래자와 천막은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줄었다”면서 “경찰의 과도한 단속과 불심검문으로 인해 선량한 홈리스들의 일상생활이 방해받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2002년 센서스 통계에 따르면 스키드로우 지역에 거주하는 노숙자 수는 3,000명에서 5,000명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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