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니 유나이터스 골든암상’수상
USC 쿼터백 카슨 파머가 매년 대학풋볼 최우수 4년생 쿼터백에 주어지는 자니 유나이터스 골든암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올해 458개의 패스 가운데 288개를 성공시키며 USC 싱글시즌 신기록인 3,639 패싱야드와 32개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한 파머는 USC를 10승2패, 전국랭킹 5위로 이끈 견인차 역할을 해낸 활약을 인정받아 대학풋볼 최고의 황금 팔로 인정받았다. 전국랭킹 1위 마이애미 쿼터백 켄 도시와 마샬의 바이런 레프트위치, 아이오와 스테이트의 세네카 월러스, 루이빌의 데이브 라곤 등 쟁쟁한 경쟁후보들을 따돌리고 수상자가 된 파머는 오는 13일 루이빌에서 명예의 전당 멤버인 바트 스타(전 그린베이 패커스 쿼터백)으로부터 트로피를 받게 된다. 파머는 학년을 불문하고 대학풋볼 시즌 최고 쿼터백을 뽑는 데이비 오브라이언상에도 도시, 브래드 뱅크스(아이오와)와 함께 파이널리스트로 올라있으며 대학풋볼 최고의 선수를 뽑는 하이즈만 트로피에서도 강력한 수상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6피트5인치의 당당한 체격에 정확하고 강력한 어깨와 민첩성, 그리고 상대 디펜스를 읽는 두뇌를 겸비한 파머는 올 시즌 USC는 물론 팩-10 컨퍼런스 커리어 패싱야드와 토탈 오펜스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파죽의 7연승으로 시즌을 마감한 USC는 이 7연승 기간동안 파머의 지휘아래 게임당 42득점을 뽑아내는 가공할 화력을 과시했다. 지난 3년간 엄청난 잠재력에도 불구, 기대에 못미치는 실패작으로 평가받던 파머는 올 시즌 마침내 자신의 포텐샬을 100% 활용하는 활약으로 수퍼스타로 떠올랐으며 내년 NFL 드래프트에서도 1라운드 최상위권에 뽑힐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니 유나이티스 골든암 수상자로는 지난해 NFL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휴스턴 텍산스에 지명된 데이빗 카를 비롯, 크리스 레드만(1999년), 페이튼 매닝(1997년), 대니 워플(1996년) 등 현 NFL 쿼터백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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