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Fwy 405-170번 구간 종일체증
2025년엔 시속 19마일 거북이걸음
이스트 샌퍼난도밸리 지역의 프리웨이 교통체증이 95년이후 크게 악화돼 러시아워가 하루 7시간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특히 교통국은 벤추라(101번) 프리웨이에서 405번 프리웨이 교차점과 170번과 134번이 갈리는 교차점까지의 5.4마일 구간이 가장 교통체증이 심한 지역으로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은 거의 종일 시속 35마일 이하의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동쪽방향 차선은 정체상태가 하루 7시간에 달해 95년의 5시간에 비해 2시간이 늘어났고 서쪽방향 체증도 같은 기간동안 6시간에서 7시간으로 늘어났다.
이스트밸리는 전통적인 러시아워와 반대로 오전에는 다운타운에서 나오는 차량이, 오후에는 다운타운으로 들어가는 교통량이 더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 지역은 거주지역과 상업구역이 섞인데다 프리웨이가 중심가를 관통해 교통체증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반면 웨스트밸리는 405번과 토팽가 캐년 블러버드 구간의 교통이 95년이후 크게 떨어져 러시아워가 4시간에서 2시간으로 오히려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들은 웨스트밸리 주민들 가운데 다운타운으로 통근하지 않고 벤추라 카운티로 통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스트밸리의 교통량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더욱이 LA카운티 인구가 260만명이 추가로 늘어나는 2025년까지 프리웨이 교통이 개선되지 않으면 이 곳을 통과하는 차량들은 평균 시속 19마일로 기어가게 될 전망이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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