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2·사진)와 허석호(29)가 EMC월드컵(총상금 300만달러) 골프대회서 한국을 대표한다.
국제프로골프투어연맹이 주관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의 마지막 대회 EMC월드컵은 세계 랭킹에 따라 출전권을 딴 24개 국가에서 나라별로 2명씩 출전해 각국의 명예를 걸고 겨루는 대회로 12일부터 4일간 멕시코 푸에르토 바야르타의 비스타 바야르타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한국은 최경주가 올해 PGA투어에서 2승을 올린 덕분에 출전권을 얻은 것이다.
PGA투어 시즌 상금랭킹 17위에 오른 최경주와 짝을 이루게 된 허석호는 비록 9일 끝난 PGA투어 퀄리파잉 대회 통과에 실패했지만 한국 골프의 차세대 기수로 평가받고 있는 기대주다.
이번 대회에는 타이거 우즈가 나오지 않지만 세계 랭킹 2위의 필 미켈슨(미국)을 비롯해 파드릭 해링턴(아일랜드), 비제이 싱(피지) 등 내로라 하는 세계적 스타들이 출전하며, 지난해에는 어니 엘스와 라티프 구슨을 앞세운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정상에 올랐다.
경기는 매홀 2명 중 좋은 성적만을 팀 기록으로 집계하는 포볼 방식과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을 이틀씩 4라운드로 치러진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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