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브 파티’로 유명한 할리웃 소재 나이트 클럽 ‘서커스 디스코’(6655 Santa Monica Blvd)에 지난 8일 새벽 연방마약단속국과 가주 주류통제부, LAPD경찰등의 요원 100여명이 급습, 2명의 직원을 포함한 5명을 마약혐의로 체포하고 1만여정 이상의 액스터시 알약을 압수했다.
관계자들은 이 나이트 클럽에서 액스터시나 코케인, 마리화나등을 제조해서 레이브 파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공공연하게 판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7개월동안 은밀하게 수사를 벌인 끝에 압수 수색영장을 받부받아 이날 전격적인 단속작전을 펼쳤다.
수개월간의 조사도중 레이브 파티 참석자로 가장한 단속관들은 이 클럽에서 액스터시, 코케인, 마리화나, 케타민등의 마약류를 적어도 25명으로부터 직접 구입했다. 25건의 마약판매 케이스중 6 건은 나이트 클럽 종업원이 직접 제조해서 판 것으로 나타났다고 가주 주류통제국 수사관들은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이날 압수된 액스터시는 시중가격으로 치면 싯가 20만달러가 넘는 규모이다.
수사관들은 지난해 9월 이 나이트 클럽에서 춤을 추던 27세 남성이 발작을 일으켜 사망했던 사건이 현장에서 매입한 액스터시를 복용한 때문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후 서커스 디스코를 마약제조 및 판매 혐의 수사리스트에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나이트 클럽의 소유주인 진 라 피에트(전 가주 주립공원 커미셔너)라는 9일 혐의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이번 단속작전은 할리웃 분리 캠페인 전면에 섰던 자신에 대한 정치적인 보복행위라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