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의 신임감독 후보로 전 오리건 스테이트와 샌디에고 차저스 감독을 지냈던 마이크 라일리가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LA타임스와 데일리뉴스를 비롯한 남가주지역 언론들은 10일 UCLA가 해임된 밥 톨리도 전 감독의 후임으로 현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디펜시브백 코치로 있는 라일리를 점찍고 있다고 보도했다. UCLA의 댄 거레로 체육부장은 새 감독의 조건으로 가장 먼저 성공적인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웨스트코스트, 특히 팩-10을 이해할 수 있는 인물을 꼽았는데 라일리는 이 측면에서 거의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후보다. 올해 49살인 라일리는 오리건 스테이트는 물론 USC에서 코치로 재직한 경험도 있는 등 팩-10과 인연이 깊으며 차저스 감독시절인 2년전에는 USC의 새 감독 후보로 강력하게 물망에 올랐으나 차저스와의 계약문제 때문에 USC행이 무산돼 그 자리는 피트 캐롤에게 돌아갔었다.
하지만 UCLA에게는 경쟁자가 있다. 지난주 텍사스 A&M에 데니스 프란쵸니 감독을 빼앗긴 앨라배마가 역시 라일리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기 때문. 라일리의 모교는 다름 아닌 앨라배마여서 만만치 않은 영입전이 예상되고 있다. 라일리외에는 콜로라도의 게리 바넷, 피츠버그 월트 해리스, 일리노이 론 터너 등 현 대학감독들을 비롯, 캔사스시티 칩스 코치 그렉 로빈슨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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