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 허석호 3타차 공공5위 ... 피지 19언더 단독질주 ’필승 코리아’ 행진은 계속된다.
월드골프챔피언십시리즈(WGC) EMC 월드컵(총상금 300만달러)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최경주-허석호 팀이 공동 5위로 반환점을 돌며 세계 정상 도전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멕시코 푸예르토 바야르타의 비스타 바야르타 니클라우스 코스(파72·7,153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 포섬(얼터네잇샷- 2명이 볼 1개로 번갈아가며 플레이하는 것)경기에서 한국은 5언더파 67타를 쳐 이틀합계 16언더파 128타로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일본 등과 함께 선두에 3타차 공동 5위를 달렸다. 전날 공동 3위에 비해 2계단 내려갔으나 선두와의 차이가 3타에 불과, 추격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선두는 비제이 싱과 그의 전 캐디 디네시 챈드가 10언더파 62타의 맹타를 휘두른 피지로 합계 19언더파 125타로 디펜딩 챔피언 남아공화국과 전날 선두 캐나다를 1타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맨 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이날 첫 홀과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개운치 못한 스타트와 피니시를 보였으나 나머지 16홀에서는 버디 5개와 이글 1개를 잡는 등 좋은 플레이를 이어갔다. 첫 홀 보기이후 2개 롱홀에서 버디를 낚아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 첫 홀인 파5 10번홀에서 최경주가 20피트 이글펏을 홀컵속에 떨군 것을 시작으로 13, 14, 17번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선두추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아쉽게 라운드를 마감했다.
한편 세계랭킹 2위 필 미켈슨과 6위 데이빗 탐스가 팀을 이뤄 출전한 탑시드 미국은 이날 5타를 줄였음에도 불구,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공동 13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개최국 멕시코는 이날 이븐파에 그쳐 합계 4언더파로 24개 참가국중 최하위로 떨어졌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