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LA 인근에서는 경찰 관련 총격 사건이 2건 발생하고 빗길 교통사고로 운전자가 숨지는 등 각종 사건, 사고로 3명이 죽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15일 새벽 LA 일원에 내린 비로 인해 평소보다 3배가 많은 166건의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밴나이스 블러버드와 옥스나드 스트릿에서 15일 새벽 3시45분께 2001년 도요타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마주 오던 최신형 벤츠 500승용차를 들이받아 캠리를 운전하던 남성이 현장에서 숨졌다. 잉글우드에서는 가정불화로 싸움을 벌이던 남성이 이날 아침 7시15분께 집 앞에서 칼로 자해한 후 한 여성에게 달려들다가 경찰의 총격을 받고 중태에 빠졌다.
14일 오후2시께 샌개브리얼의 한 은행에 들어가 식칼을 휘두르던 40대 동양인 남성이 경찰이 총에 맞아 숨졌다. 또 부에나팍에서는 이날 밤 10시께 커머스시의 한 운송회사 시큐리티로 일하던 남성이 납치된 지 이틀만에 쓰레기통에서 불타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세리토스 지역 605프리웨이 사우스 스트릿 출구 인근에서 14일 새벽12시45분께 닛산 승용차를 타고 가던 10대 운전자 및 승객 4명이 20대 초반의 동양계로 보이는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중경상을 입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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