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민 100주년 기념 오페라
‘호프만 이야기’3천관객 기립박수
본보 특별후원
세계 정상의 소프라노 조수미씨의 진가가 마음껏 발휘된 감동과 열광의 오페라 무대였다.
본보가 마련한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 10대사업’의 첫 행사로 18일 오후7시30분 LA뮤직센터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에서 열린 LA오페라단의 ‘호프만의 이야기’ 코리안 나잇 공연에 출연한 조수미씨는 객석을 압도하는 스펙태큘러한 목소리로 수백명의 한인을 포함한 3,000여 관객들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한인이민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행사로 열린 이날 공연에서 조수미씨는 1막에서 말하는 인형인 올핌피아역으로 출연해 기계적이고 부자연스러운 동작을 원숙하게 연기해 관객들의 폭소를 터트리게 만들었으며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인 아리아 ‘새들...’이 끝난후 관객들로부터 열광적인 기립박수를 받았다.
완전 매진된 이번 공연에서 조씨가 부른 아리아는 보통 성악가들의 음역을 훨씬 뛰어 넘는 고음으로 부르는 ‘칼라러투라’ 소프라노에게 적합한 곡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그의 진가를 다시 입증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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