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리(16·사진)가 골프위크 ‘올해의 아마 골퍼’로 선정됐다. 골프전문주간지 골프위크는 올해의 여자 아마추어상 수상자로 여자골프 아마추어랭킹 1위인 송아리를 선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로써 송아리는 지난 2000년 올해의 주니어 선수상에 이어 이 잡지가 선정한 2개 부문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됐다. 이 상은 LPGA에서 활약중인 펄 신과 올해 LPGA 신인왕에 오른 베스 바워 등이 아마추어 시절 받은 적이 있다. 송아리는 지난달 열린 LPGA 2부 투어인 퓨처스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문수영과 공동 우승을 차지하는 등 올해도 활약이 눈에 띄었다. 한편 송아리의 쌍둥이 언니로 미국 아마랭킹 4위를 달리고 있는 나리(16)는 내년 가을학기 플로리다 주립대에 입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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