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우드 법원의 판사는 UCLA를 단체 견학하는 중 기숙사에 침입하여 대학생을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교생들 3명을 성인으로서 기소할 것인가의 여부 심리일정을 내년 1월17일로 연기했다. 26일로 예정됐던 이들의 심리가 연기된 것은 이들중 한 명이 변호사를 갑자기 바꾼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들 미성년 용의자들은 두 명은 17세이며 나머지 한 명은 16세이다. 이들은 인정신문에서 무죄를 주장했으며 검찰은 이들을 반드시 성인재판에 회부해야 한다는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검찰기록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일 UCLA 캠퍼스 투어도중 행렬을 이탈, 한 기숙사 빌딩에 들어가 기숙사 안에 있던 여대생을 강간했다. 이들 가운데 17세 용의자는 그 외에 또 한 명의 여대생을 공격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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