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경매사이트인 e-베이에 매물로 나온 북가주의 작은 시골마을 브리지빌 일부(본보 25일자 5면 보도)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26일 현재 막판 경매가 진행중이라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27일까지 온라인 경매가 마감되는 이 매물은 가옥 10채와 케빈 4채, 공동묘지, 강변, 잔디깎기 중장비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크리스마스 저녁까지 미국 내는 물론 독일에서까지 경매자가 참가, 최하 47만5,000달러에서 최고 160만달러까지의 가격을 제시했다. e-베이에 따르면 지난 11월27일 이후 모두 134건의 입찰이 들어왔으며 25일 전까지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방 3개짜리 집을 살 수 있는 돈인 52만1,900달러가 최고제시 액수였다. 지난 1871년 형성된 브리지빌은 거의 1세기 동안 개인소유였다가 헨리 콕스가 1909년 매입해 후손들이 관리해오다 1972년 현 소유주인 ‘레이플가’(家)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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