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고용규칙 개정
소수계 1명 면접원칙
PO팀 스태프도 허용
프로풋볼 NFL이 새로 내놓은 다양화 프로그램이 소수계에 대한 고용 향상을 도모, 화제가 되고 있다.
NFL이 최근 발표,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 이 프로그램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어시스턴트 코치의 교용 규칙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의 코치에게 다른 팀의 감독 인터뷰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규칙은 소수계들에게 대한 고용 기회를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종전의 이른바 ‘불간섭 규칙’은 2001년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수비 코치 마빈 루이스를 둘러싼 문제로 많은 비난을 받았다.
루이스는 당시 감독 후보로 여러 팀에서 물망에 올랐었다. 그러나 루이스가 소속돼 있던 레이븐스가 수퍼보울에 진출, 시즌이 길어지면서 루이스는 감독 인터뷰 기회를 잃고 말았다. 레이븐스가 수퍼보울에서 우승했을 때 루이스를 거명했던 팀들은 모두 새로운 감독들을 영입한 후였다.
구단주들은 또 새 감독을 기용하는 과정에서 최소한 1명의 소수계 후보를 인터뷰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한 가지 예외는 세인트루이스 램스가 마이크 마츠를 감독으로 기용한 것처럼 기존의 어시스턴트 코치를 감독으로 승진시킬 경우다.
지난 10월 NFL 관계자들과 만난 변호사 자니 코크란 주니어와 사이러스 메리는 새 고용 규칙을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는 커다란 진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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