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가 6일 투어선수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2002 ‘올해의 선수’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가 ‘황제’ 타이거 우즈임은 물어볼 필요도 없는 것. 우즈는 1999년부터 4년 연속이자 지난 6년간 5번째 ‘올해의 선수’를 휩쓸며 경쟁자 없는 독보적인 1인자로서의 위치를 재확인했다.
우즈는 지난해 1972년 잭 니클라우스 이후 처음으로 시즌 첫 2개 메이저인 매스터스와 US오픈을 휩쓰는 등 PGA투어에서 5승을 따냈고 지난 2년간 10승, 3년간 19승을 거두는 경이적인 페이스로 우승 트로피를 챙기고 있다.
지난 2년간 우즈를 제외하고는 어느 누구도 2승을 넘긴 적이 없다.
지난 4년간 투어 상금왕도 그의 손을 벗어난 적이 없는 것도 물론. 지난달 무릎수술을 받은 우즈는 이번 주 하와이 카팔루아에서 벌어지는 지난해 챔피언들만의 대결장인 머세디스 챔피언십에 결장하는 것은 물론 다음달 중순까지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지만 신년 벽두부터 큼지막한 트로피를 받으며 기분 좋게 2003년을 시작했다. 한편 뷰익 챌린지에서 생애 첫 승을 따낸 조나단 버드가 ‘신인왕’, 헤일 어윈이 시니어 PGA투어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김동우 기자> dan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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