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이글스의 간판스타 쿼터백 다나븐 맥냅이 발목이 부러진지 약 2개월만에 돌아온다. 11일 애틀랜타 팰콘스와의 NFL 플레이오프 경기에는 선발 출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NFL 연봉챔프 명성의 맥냅은 생애 최고의 시즌을 작성하던 중 작년 11월17일 애리조나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발목이 부러져 지난주에서야 겨우 다시 연습을 시작했다. 그러나 불과 7주전 부러졌던 발목이라도 주저 없이 뛸 것이라며 팰콘스와의 홈경기에 스타터로 나선다. 맥냅은 이에 대해 “다들 내가 제대로 못 뛸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매가 무서우면 더 빨리 뛰는 법”이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맥냅은 올 시즌 361개 패스 중 211개(58%)를 적중시켜 2,289야드를 전진, 팀을 7승3패 전적으로 이끌었다. 터치다운 패스 17개를 던진 반면 인터셉션은 6개에 불과했다. 이에 다리로도 6터치다운에 460 러싱야드를 곁들여 생애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던 중 발목이 부러졌다.
그러나 이글스는 맥냅의 결장에도 아랑곳없이 2진 쿼터백 코이 뎃머와 3진 A.J. 필리 아래 5승1패를 달리며 NFC 동부조 타이틀 2연패에 성공했다. 컨퍼런스의 1번시드로써 홈필드 이점까지 따냈다. 그러나 이글스가 맥냅 없이 수퍼보울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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