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람
▶ 알링턴 박경호씨, 작년 한인노인 100여명에 강의
교육 마치면 자동차 보험료 할인혜택 받을 수 있어
운전하기가 부담스러워질 고희의 나이에 스스로 즐겁게 핸들을 잡을 뿐 아니라 또래의 다른 노인들에게도 안전운전 요령을‘전도’하고 다니는 한인 노인이 있다.
알링턴 거주 박경호씨(70)는 지난 한해 동안 시애틀 한인 장로교회와 시애틀 연합장로교회 등의 교육행사를 통해 100여명의 한인 노인들에게 안전운전 요령을 한국어로 쉽게 강의해줬다.
박씨는 또한 지난 11월 한인 생활상담소가 처음 실시한 안전운전 세미나에도 강사로 초빙됐다.
한국 통역장교 출신인 박씨는 외무부 참사관 및 1등 서기관으로 해외 5개국에서 근무한 후 85년 시애틀로 이민 와 미국 은퇴자 협회(AARP)에 가입했다.
AARP가 실시하는 안전운전 교육을 이수하고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은 박씨는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더 많은 한인들에게 소개해주기 위해 직접 발벗고 나섰다.
올해 스노호미시 카운티 수석 행정관에 의해 노인문제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박씨는“주류사회 미국인들은 어려서부터 자동차에 익숙해 있으나 한인들은 자동차 역사가 짧아 안전운전에 대한 인식도 부족한 편”이라고 말했다.
50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AARP는 노인문제 등 보수 정책면에서 전국 규모의 강력한 압력단체로 정평나 있다. 1년 회비는 10달러.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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