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지사- 신수경 기자>
2003년 PGA투어 시즌 첫 우승을 노리는 최경주가 16일 호놀룰루 와일라에이골프코스(파70·7,060야드)에서 144명의 프로골퍼들이 참가한 가운데 막을 올린 소니오픈(총상금 450만달러) 첫 날 경기에서 공동 15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지난주 마우이 카팔루아 플랜테이션코스에서 열린 머세디스 쳄피언십에서 어니 엘스에게 챔피언자리를 내주고 로코 미디에잇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한 최경주는 이날 남아공화국 출신 투톱인 세계 2위 어니 엘스, 4위 라티프 구슨과 같은 조로 라운딩했는데 144명 가운데 15위라는 좋은 성적에도 불구, 조 안에서는 구슨(6언더파 64타- 공동 1위), 엘스(4언더파 66타- 공동 6위)의 호조에 밀려 최하위에 그쳤다.
이날 지난주에 비해 드라이버와 아이언샷의 정확도가 다소 떨어졌으나 18홀을 25개의 퍼팅으로 마치는 좋은 퍼팅으로 우승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최경주는 “근육통으로 몸이 무거워 아이언 샷이 정교하지 못한 탓에 버디기회가 3∼4개밖에 없었다”면서 “그러나 지난해에 비해 경기운영 능력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겨 컨디션 조절만 잘하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