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47만달러 챙겨…사상 최고액 기록

LPGA 스킨스게임

카리 웹이 LPGA투어 시즌 오프닝 스킨스게임에서 12개의 스킨을 따내 사상 최고인 47만달러를 챙기며 최강 아니카 소렌스탐을 제치고 스킨스게임 3번째 출전만에 첫 승을 따냈다.

26일 하와이 와일레아골프클럽에서 벌어진 LPGA 스킨스게임에서 웹은 7번홀에서 8피트 버디펏을 성공시켜 스킨 2개(5만달러)를 잡아낸 뒤 마지막 10개의 스킨을 독식, 총 47만달러를 챙기며 1996년 로라 데이비스가 수립한 34만달러의 스킨스게임 기록을 깨뜨렸다.

웹은 4개의 스킨과 16만달러가 걸린 파3 16번홀에서 12피트 버디펏을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 LPGA 랭킹 1위 소렌스탐은 3개 스킨으로 7만달러를 따내 2위에 그쳤으며 로라 디에스가 6만달러(3스킨)으로 3위를 차지했고 디펜딩 챔피언 데이비스는 셧아웃됐다. LPGA 스킨스게임은 지난 1998년을 마지막으로 4년간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