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PGA도전 소렌스탐에 조언…그레이터 밀워키오픈등 추천
‘코스를 잘 골라 도전하면 승산은 충분하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PGA투어 대회 도전의사를 밝힌 ‘골프여왕’ 아니카 소렌스탐(32)에게 보내는 조언이다. PGA투어 대회들이 소렌스탐을 모시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등 소렌스탐의 PGA투어 대회 도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즈는 소렌스탐이 자신의 게임에 맞는 코스를 택해 출전한다면 좋은 성적을 올릴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29일 텔레컨퍼런스를 통한 기자회견에서 우즈는 소렌스탐에게 적합한 코스에서 벌어지는 대회로 그레이터 밀워키오픈과 매스터카드 콜로니얼을 꼽았으며 피해야할 대회로는 전장이 길고 넘겨야할 장애물이 많은 뮈어필드 빌리지 코스에서 벌어지는 메모리얼대회를 예로 들었다. 우즈는 소렌스탐이 자신에 맞는 코스에서 플레이한다면 충분히 남자선수들과 겨룰만한 실력을 갖고 있다며 신중하게 대회를 선택해 출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즈가 언급한 그레이터 밀워키오픈은 오는 7월초 전장 6,759야드로 PGA투어에서 2번째로 짧은 브라운 디어팍 골프코스에서 벌어지는데 토너먼트 디렉터 댄 크록은 지난주 소렌스탐이 원할 경우 스폰서 초청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소렌스탐은 이미 BC오픈과 크라이슬러 클래식 오브 투산에서 출전요청을 받은 상태다.
<김동우 기자>dan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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