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뉴욕·보스턴 선두
작년 20년 최악 극복
전문가들은 호텔 업계 불황이 최악의 단계를 벗어났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올해에도 바겐 샤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 아라크 전쟁 발발 가능성, 항공 업계의 고전 등이 주요 이유다.
언스트 앤 영의 호텔업계 분석가 체이스 버리트는 “여행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매우 민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미국 호텔 평균 숙박료는 지난해보다 2% 상승, 2000년의 85달러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객실 평균 투숙률과 이익률은 작년보다 오르겠지만 여전히 2000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호텔업 전망은 지역에 따라 다르다.
호텔 투숙률은 미국의 23개 주요 도시 가운데 17개가 오르고 솔트레이크시티, 뉴올리언스, 필라델피아 등 3개 지역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솔트레이크시티 등 3개 지역은 예년에 비해 컨벤션을 개최하는 횟수가 적다.
작년 호텔업계는 20년만의 최악의 경기를 극복하기 위해 요금을 대폭 인하하고 경비도 절감하는 비상 대책을 수립했었다.
거의 60%의 호텔이 감원을 실시했고 식사 서비스, 룸서비스 제공 시간은 물론 비즈니스 센터, 운동 시설 개방 시간도 줄였다.
전반적인 호텔 경기는 내년에야 다소 호전 기미를 보이겠지만 LA를 비롯, 뉴욕,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올랜도 지역은 올해 강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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