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다음주 샌디에고에서 벌어지는 뷰익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에 출전, 근 2달만에 PGA투어에 복귀한다.
지난해 말 무릎수술을 받고 2달동안 투어를 쉬었던 우즈는 6일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수술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면서 뷰익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우즈는 지난주 컨퍼런스콜에서 수술받은 왼쪽 무릎에 전혀 통증이 없다고 밝힌 바 있는 우즈는 4일 아버지와의 연습라운딩에서 66타를 쳤다며 토리 파인스에서 대회를 치르면서 무릎이 어느 정도인지 확실히 테스트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즈는 자신의 스폰서인 뷰익이 메인 스폰서인 이 대회에서 1999년 우승했고 단 한번도 5등이하로 밀린 적이 없을 만큼 이 대회에 특히 강한 면을 보이고 있다. 5년연속 PGA투어 상금왕에 도전하는 우즈는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선 어니 엘스가 시즌 첫 2대회를 휩쓸며 상금 180만달러를 따내고 있어 상금왕 탈환이 그리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한편 우즈는 라이벌 중 한명인 필 미켈슨이 최근 골프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사용하는 나이키 클럽을 ‘열등한 장비’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 “농담으로 생각하지만 직접 그와 대화를 해보지 않아 당시 상황을 알 수 없다”면서 “그러나 내 장비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바보 같은 일이다. 나는 절대로 내 자신의 발전을 저해할 용품을 쓰지 않는다”고 말해 열등 장비론에 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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